판빙빙, 티베트 한 사원에서 목격돼…연예계 복귀 수순?

입력 2019-05-06 13:41   수정 2019-05-06 13:44


지난해 천문학적 규모의 탈세 사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지난달 공개석상에 처음 나타난 데 이어 이번에는 시짱(西藏·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한 사원에서 목격됐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 4일 판빙빙이 시짱 자치구 내의 조캉사원(大昭寺)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조캉사원은 포탈라궁과 함께 티베트인의 정신적 성소로 불리는 장소이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중국의 한 네티즌은 조캉사원에서 화장기 없는 민얼굴로 분홍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판빙빙과 우연히 마주쳤다면서 합장하는 판빙빙의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EBC TV는 판빙빙이 여러 승려 뒤에 앉아 예불에 참석한 후 검은색 모자를 쓰고 사원을 조용히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녀가 매년 조캉사원에 열리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행사에 참석해왔고, 이 공익행사로 지금까지 현지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어린이 300여명을 구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저녁 판빙빙의 공식 후원회는 그녀가 지난 4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자선 행사를 위해 조캉사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에 의한 탈세 파문 이후 8개월만인 지난달 22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 9주년 행사에 참석했고, 같은 달 말 중국 모바일 매체인 쥐메이리(聚美麗)와의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

이를 놓고 판빙빙의 복귀설이 나오고 있지만,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판빙빙은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제기한 이중계약을 통한 탈세 의혹으로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고, 8억8000만위안(약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이 부과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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